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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경산시장 2025 시정연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상상 그 이상의 도시 만들겠다”

경산신문 기자 입력 2024.12.05 20:22 수정 2024.12.05 20:22

조현일 시장 경산시의회 정례회서 2025 시정연설
“내년 예산 시민체감형 사업과 필수현안사업 마무리에 주안점”

↑↑ 경산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정 연설 중인 조현일 시장.

제259회 제2차 정례회 개회를 맞아 내년도 예산안 심의 요청과 함께 시정 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시정 추진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28만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민의의 대변자로서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의원님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2년 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1년 넘게 진행되고 있는 중동지역 분쟁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원자재 가격 상승을 불러왔으며, 주요 국가들의 경기둔화는 우리의 수출 부진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로 인한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서민들의 삶은 코로나 팬데믹 시절 못지않게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시민만을 바라보며, 더 나은 경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산업, 경제, 복지, 문화, 환경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성장과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시정의 전 분야에서 경산시의 막강한 저력을 대내외에 과시하며 내일이 기대되는 살기 좋은 도시 경산의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이러한 값진 성과는 28만 시민 여러분들과 무엇보다 여기 계신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유기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극한 기후변화는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저출생과 고령화, 청년층의 수도권 대이동이라는 삼중고에 우리 경산도 자유로운 편이 아닙니다. 또한, 한국은행 등 주요 경제기관의 내년도 전망은 주변 강대국들에 의한 무역 불확실성이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또다시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정의 최종 목표인 시민의 행복을 위해발 벗고 나설 것을 다짐하면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선순환하는 첨단산업생태계 조성으로 청년들이 살고 싶어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청년층을 잡고 지역에 머무르게 하기 위해 선순환 첨단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42경산’ 인재 육성프로그램 외에도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사업을 통해 더 많은 ICT 인재를 육성하고, 이들이 취·창업한 경쟁력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자금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경산 펀드’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미래 성장동력이 반영된 상림 재활산업특화단지 및 경산 5일반산업단지 신규 조성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희망 기업 지원사업과 해외 마케팅 지원 강화로 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는 물론, 수출노선 다변화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글로컬대학 및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삶의 질과 시민 만족을 높여 인구 30만의 명품자족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노후화된 자인 버스정류장 현대화사업으로 미관 향상은 물론, 편리한 환경을 조성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등으로 경산 어디든 소외되지 않고 전 지역이 고르게 성장하는 균형 발전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경산의 자랑인 명품 생태하천 ‘남천’처럼 조산천, 오목천도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경산IC 톨게이트 진입로 확장공사와 1월 착공하는 진량 하이패스 IC 설치로 교통편의는 물론,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압량 ~ 진량간 지방도 919호선 확장사업과 백천사거리 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출·퇴근 교통정체를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과 대경선 개통에 이어 1, 2호선 순환선과 2호선 및 대경선과의 연계선도 끈을 놓지 않고 추진해 수도권 수준의 도시철도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세심한 나눔과 배려를 담은 따뜻하고 행복한 경산을 만들겠습니다.
일반회계 예산의 43%인 5292억 원을 보건·복지 재정에 투입하여 틈새 없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켜주는 행복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여 권익 신장은 물론, 유공자가 더욱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기후변화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하신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식사부터 운동시설까지 더 꼼꼼히 챙겨나가겠습니다. 위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청소년 안전망을 구축하고 ,여성 안전클러스터 구축사업으로 여성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산업단지 내 신제지 경관개선을 통해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와 함께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쾌적하게 즐길 쉼터를 만들겠습니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어려움 극복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넷째, 문화, 관광, 체육이 일상화되는 품격있는 삶의 도시, 경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문화 관광정책의 컨트롤타워가 될 경산문화관광재단의 출범으로 시민들이 더 나은 문화 혜택을 받고, 관광자원도 발전시켜 연간 800만 명의 쇼핑객들이 경산에서 즐기고 머물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압독국 사람들의 삶과 죽음, 생생한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임당유적전시관을 주야간 볼거리가 있는 콘텐츠를 접목, 상반기 중 개관하여 경산의 명소로 만들겠습니다.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된 중산지구 도서관을 하반기 중 개관하여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 공간으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남산면에 에코토피아 파크골프장, 용성면에 게이트볼장 조성 등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를 책임지겠습니다.
경상북도 기념물인 용산산성,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지역 문화명소 재탄생을 그려가겠습니다. 남산면 연하리에 힐링 숲과 야영장 등 가족 중심의 산림휴양 공간을 확충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
유도, 씨름 등 직장운동경기부 신규 팀 창단으로 선수들의 땀과 눈물이 더 넓은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해 지역 체육 생태계 발전과 스포츠 친화 도시 경산의 명성을 이어 가겠습니다.

다섯째, 소통하는 시정, 시민 중심의 열린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원칙과 신념으로현장에서 직접 보고 귀 기울이며,열린 시정을 펼쳐 가겠습니다. 뉴미디어 양방향 소통 채널 운영으로 실시간 시민들의 의견을 피드백하여 시정의 만족도를 높여 가겠습니다.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 100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닦아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육아 친화 도시, 경산을 만들기 위해 출산 친화적 환경을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임신부와 그 배우자는 물론, 전국 최초로, 생후 2개월 이내의 손자녀를 돌보시는 양가 조부모님을 대상으로 백일해 예방접종을 지원하겠습니다. 산후조리비를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겠습니다.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운영하는 경산형 달빛병원인 ‘우리아이 보듬병원’에 소아과 1개소, 산부인과 2개소를 추가해 협진을 통한 안정적 진료 네트워크를 구축하겠습니다. 임산부 및 영유아 동반 민원인 우선 처리 서비스를 도입, 확대해 출산 장려와 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상상 그 이상의 도시, 꼭 만들겠습니다.

2025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6.8% 증액된 1조 3976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일반회계 1조 2280억 원, 특별회계 1696억 원입니다. 예산이 증액되어 씀씀이가 더 나아진 듯하지만 기초연금이나 생계급여 등 법령에 따른 복지 분야 의무지출 등이 늘어나 생긴 증액으로 당분간 운용에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축소하고 시민 안전과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시민 체감형 사업과 지역발전을 위한 필수 현안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과 함께하고 시의회와 장벽 없이 협치할 때 고난과 좌절을 내일의 희망과 기대로 승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시정의 든든한 동반자이신 의원님들과 사랑하는 28만 시민과 함께 손을 맞잡고 저와 1300여 공직자 모두는 오직 ‘시민 중심 행복 경산’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것을 다짐하며, 시정연설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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