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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대 건축학과 김규린·신희승·박서현 학생

이제용 기자 입력 2026.10.23 11:49 수정 2026.10.23 11:49

제21회 한국농촌건축대전 대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폐역과 폐철도 부지 활용 ‘실로 엮인 하루’ 제안

↑↑ △ 대상을 수상한 대구가톨릭대 건축학과 학생팀.

대구가톨릭대(총장 성한기) 건축학과 김규린·신희승·박서현 학생이 ‘제21회 한국농촌건축대전’에서 최고상인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진주시 문산읍의 폐역과 폐철도 부지를 활용해 농업과 실크산업, 주거와 커뮤니티 기능을 연결한 작품 「실로 엮인 하루」를 제안해 농촌 유휴공간과 지역산업을 활용한 새로운 정주 모델을 제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한국농촌건축대전은 지역 특성을 살린 농촌 건축과 공간 조성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국민 모두에게 열린 살고, 일하고, 쉬는 새로운 농촌’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73개 작품 가운데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입선 20점 등 27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실로 엮인 하루」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활력이 저하되고 있는 진주시 문산읍을 대상으로, 과거 남문산역 폐역과 폐철도 부지를 지역 주민과 새로운 정착민이 함께 이용하는 생활공간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특히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농촌을 단순히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 머물며 생활하고 주민들과 관계를 형성한 뒤 정착할 수 있도록 ‘체험(STAY)·적응·정주·참여·장기 정착’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공간 계획에 담았다.

이를 위해 1·2인 주거와 변화형 주거, 농촌 체류형 쉼터를 비롯해 공동 텃밭과 스마트팜, 농업 교육공간 등을 배치했다. 여기에 진주 지역의 실크산업을 연계한 체험·전시·판매 공간을 계획해 지역의 산업적 특성과 주민의 생활공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다. 대가대 건축학과는 지난 22년 경상북도건축대상에서 김경현 학생이 코발트광산 추모공원으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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