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가 6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격화되고 있다.
국민의 힘 공천이 유력한 조현일 시장이 지난 25일 오후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날 26일 시장직을 내려놓는다. 조 시장은 예비후보로 등록,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6.3 지방선거 경산시장선거에서 제일 먼저 정당공천을 확정한 김기현 전 더불어민주당 경산시지역위원장은 김기현 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염태영 국회의원(전 수원시장)을 후원회 공동회장으로 위촉하고 표밭은 누비고 있다.
기초위원 후보로는 매머드급 후원회를 조직한 양재영 시의원도 동부동을 중심으로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지난 24일 단수공천을 확정한 양 의원은 후원회장 이해식 국회의원을 필두로, 상임고문에 대구시장 출마가 유력한 김부겸 제47대 국무총리, 고문에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박찬대 전 원내대표, 박용진 대통령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모시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최병국 전 시장도 지난주 기자회견을 자청해 공약을 발표하고 선거전에 본격 뛰어 들었다.
최 전 시장은 “지난 1년간 경산 전역을 다니면서 여론을 청취한 결과 최병국 시장 재임시 어느 역대 시장들보다 시민의 지지를 업은 강한 추진력으로 역대급 많은 일을 가장 잘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그 후 15년간 경산시정이 잠잤다는 여론이 있어 긴 침체에서 벗어나 다시 한 번 전진을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방의원 선거전도 일부 공천이 확정되면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먼저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먼저 공천을 시작했다. 가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전봉근 현 시의원과 박미향 지역위원회 자치분권위원장이 경선을 치르는 것으로 결정됐다. 국민의힘에서 탈당해 민주당 공천을 신청 전봉근 의원은 영입케이스에 해당하는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나선거구에서는 채태수 전 경산시생활체육회 상임부회장의 단수공천이 확정됐다. 채 전 상임부회장은 진량소재 매일유업에서 오래 근무한 경력으로 진량공단 노동자들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 라선거구에서는 이경원 현 재선의원의 단수공천이 확정됐고, 마선거구에서는 양재영 재선의원의 단수공천이 확정됐다. 양 의원은 함께 공천을 신청한 배향선 전 의원이 컷오프되면서 단수공천을 확정, 3선을 바라보게 됐다.
다 선거구에서는 황관식 전 경산시 행정지원국장이 단독신청했으나 도당이 추가로 모집해, 김민선씨가 추가로 신청, 현재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원 비례대표에는 곽희은 민주평통 청년분과위원장이 도전해 전 지역구 및 비례대표 석권을 노리게 됐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6·3지방선거 기초의원 후보자 공천 신청을 접수한 결과, 경산은 5개 지역구에 18명, 비례대표에 4명이 신청했으며 광역의원(도의원) 후보자는 4개 선거구에 총 10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서류 심사와 면접, 여론조사 등을 거쳐 조만간 공천 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의원 선거는 도의원 1명이 늘어나고 시의원은 현재 15명으로 유지되는 선거구 변경안이 추진되고 있어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선거구 획정과 무관하게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공천권자의 눈치를 보지 않는 시민의 공복을 선택해 주기를 유권자 여러분께 당부드린다. 뽑아놓고 4년 내내 후회하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