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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정·정치 시의정 의회

“시민 곁을 지킨 8년, 책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경산신문 기자 입력 2026.01.28 20:11 수정 2026.01.28 20:11

안문길 경산시의회 의장 신년 인터뷰

↑↑ △ 안문길 경산시의회 의장.

Q1.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각오를 시민들에게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026년 희망찬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경산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경산시의회는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새해에도 경산시의회는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시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고, 현장의 의견이 정책과 제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시민의 행복과 경산의 지속적인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더욱 겸손하고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Q2. 의장님은 재선 시의원으로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습니다. 당선 당시의 각오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 다짐이 지금도 유지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었을 당시, 개인적인 영광보다는 의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먼저 느꼈습니다. 재선 시의원으로서 그동안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동료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며 의회가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해야겠다는 각오로 의장직을 맡았습니다.
특히 의회의 모든 판단과 결정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의정활동의 출발점과 기준은 언제나 시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책상 위의 논의에 머무르기보다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 의견이 의회 운영과 정책 논의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금도 그 다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후반기 의장으로서 의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여러 의견과 상황을 마주했지만, 판단의 기준은 늘 시민의 눈높이에 두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동료 의원들과의 소통과 협의를 통해 의회의 기능이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힘써 왔으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의회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3. 임기 동안 원활한 의회 운영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방향이 있다면?

경산시의회는 변화하는 지방자치 환경 속에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임기 동안 의회의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정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의회를 운영해 왔습니다.
먼저, ‘시민을 위한 신뢰받는 열린의회’ 구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의회의 모든 판단과 결정 과정에서 시민의 뜻을 중심에 두고, 민의의 대변자로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는 소통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의정에 반영함으로써 시민과의 거리를 좁히는 데 힘써 왔습니다.
또한, 지방의회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전문성 있는 의정’ 구현에도 주력했습니다. 의원 연구단체 활동을 활성화하고,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정책 연구 역량 강화를 통해 공부하는 의회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과 조례를 마련하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경산시의회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수행하는 의회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Q4. 이번 의회 구성이 여소야대 상황이라 상임위나 본회의 운영이 쉽지 않았으리라 짐작되는데 향후 경산시의회를 위해 드릴 말씀이 있다면?

여소야대라는 구도 속에서 의회를 운영하는 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다양한 의견과 입장이 공존하는 만큼, 때로는 충분한 논의와 조율의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 자체가 지방의회의 본질이며, 민주적인 의회 운영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경산시를 위해 일하고자 하는 마음만큼은 15명의 의원 모두가 같다는 것입니다. 소속 정당과 생각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앞에서는 언제나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장으로서 저는 이러한 다양한 의견이 갈등이 아닌 정책적 논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정과 중재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충분히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상임위원회와 본회의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힘써 왔습니다.
앞으로도 경산시의회는 협치와 소통을 바탕으로 보다 성숙한 의회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경산시의회가 신뢰받는 공적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Q5.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임기 동안, 경산시의회를 운영하는 데 있어 원칙이나 방향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남은 임기 동안 경산시의회를 운영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칙은 처음과 끝이 다르지 않은 의정활동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임기의 마지막까지 시민을 위한 정책과 경산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특히 남은 기간 동안에는 그동안 논의되어 온 주요 현안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성과를 남기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제9대 경산시의회가 시민에게 ‘신뢰받는 열린의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Q6. 재선 시의원으로서 의정생활을 마무리하신다고 하셨는데, 28만 경산시민들께 남기고 싶은 말씀과 함께 기초의원 공천제나 기타 정당 활동에 대한 소회도 부탁드립니다.

8년 동안 경산시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에서 매우 뜻깊고 영광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제9대 후반기 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아 의회를 이끌 수 있었던 점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으로 남을 것입니다.
의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부족한 점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 순간도 경산 시민을 잊지 않고, 시민의 입장에서 고민하며 의정활동에 임하고자 노력해 왔다는 점만큼은 스스로에게 떳떳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시민을 만나며 느꼈던 기대와 질책, 격려의 말씀 하나하나가 의정활동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습니다.
정당 소속으로 처음 의정활동을 시작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을 배울 수 있었고, 함께했던 동료 의원들과의 협력과 토론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비록 현재는 무소속으로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함께했던 동료 의원들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올해 6월 이후에는 기초의원으로서의 정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지만, 저는 앞으로도 한 사람의 경산시민으로서 경산의 발전과 경산시의회의 성숙한 의정활동을 계속해서 응원할 것입니다. 28만 경산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경산시의회가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신뢰받는 열린의회로 나아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담_ 최승호 발행인>

↑↑ △ 최승호 발행인과 안문길 의장이 대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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