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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의 보고 ‘저수지, 경산을 담다’

장미진 기자 입력 2025.09.04 12:21 수정 2025.09.04 12:21

물의 시간여행-경산의 아름다운 저수지15選 발간
경산신문 기획 경상북도 경산시 후원…스토리 그림 사진 수록

↑↑ △ 지난 29일 출판기념회에서 오일영 전 무학고 교장이 저수지 15선 발간의 의의와 저수지 활용 방안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경산지역 역사와 문화의 보고인 저수지 그림책이 발간됐다.
 
경산신문이 경상북도와 경산시의 후원을 받아 발간한 [저수지 경산을 담다- 물의 시간여행-경산의 아름다운 저수지15選]은 경산지역의 대표적인 저수지 15개를 스토리와 그림, 드론 사진들을 엮어 만든 저수지 탐방기이다.
 
책자에 수록된 저수지는 문천지와 소월지, 남매지, 반곡지, 마위지 등 지역의 대표 저수지를 선정했다. 전문 화가와 사진가, 스토리 작가가 저수지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존 자료에다가 저수지 관리인인 못도감의 설명을 보태 만든 책이다. 이번에 수록된 저수지는 진량읍 문천지와 연지, 압량읍의 침법지와 마위지, 와촌면 소월지, 용성면 외촌지와 용성지 송림지, 남산면의 송내지와 반곡지, 자라지, 남천면의 하도지와 새방지(송백지), 동지역의 남매지와 중산지 등 15개 저수지다. 선정기준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형 저수지와 전설과 민담이 서린 저수지, 그리고 시민들이 즐겨찾는 저수지다. 책자 발간에 참여한 작가는 스토리 박선영 온마을TV편집인, 화가로 김혜전(파스텔화), 김경보(민화), 유정애(유화), 김선주(유화) 등 역량있는 전문작가들이 참여했다. 사진과 드론은 김진홍 경산인터넷뉴스 취재부장과 PNS프로덕션 손혜영 씨가 참여했다.
 
이번 저수지 책을 기획한 경산신문은 지난 29일 출판기념회를 갖고 6일부터 청도 구미 등 도내 책방을 투어하며 이번 사업의 목적과 책자 발간의 의의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29일 오후 서상길55 북카페 시가있는집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오일영 시인(전 무학고 교장)과 학이사 신중현 대표가 저수지 책자 발간의 의의에 대해서 설명했다. 식전행사로 경산문협 박기윤 회장이 통기타로 시노래를 불러 참석자들을 음악과 문학의 콜라보의 세계로 이끌었으며, 행사말미에는 이진영 씨가 감미로운 색소폰의 매력에 흠뻑 빠지도록 했다.
 
최승호 경산신문 발행인은 “경산은 예로부터 홍수나 태풍 등 자연재해가 없기로 유명하다. 태풍이 적기 때문에 자연 홍수도 적을 수밖에 없지만 316개에 이르는 저호소(貯湖沼)가 홍수조절 역할을 하기 때문으로 짐작된다”며 “저호소 가운데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저수지는 예로부터 인간생활과 뗄래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저수지는 생명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물을 대주는 젖줄로서의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선조들의 애환이 서려 있는 사회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경산시 관내 저수지를 포함하는 호소는 지난 2000년 기준으로 총 316개로 농어촌공사가 26개, 경산시가 290개를 관리한다. 경산지역이 이렇게 호소가 많은 것은 경산시가 경북도에서 상대적으로 과우지(600~1300㎜)에 해당하는데다 지형의 대부분이 구릉성 침식저지로 되어 있기 때문으로 짐작된다.
 
지난 1992년 창간 이래 경산지역의 역사문화를 충실하게 기록해온 경산신문은 지난해 서상길 창작 그림책 ‘서상길’에 이어 올해는 ‘저수지, 경산을 담다’를 주제로 저수지 15선을 발간해 지역의 관광문화자산에 보탰다.지난 2005년과 2006년에 걸쳐 ‘경산의 호소를 찾아서’라는 기획기사를 통해 경산지역의 저수지를 소개한 바 있다.

↑↑ △ 왼쪽부터 유정애·김선주·박선영 작가·최승호 발행인·김경보·김진홍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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