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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민선 8기 후반기 시작됐다

경산신문 기자 입력 2024.08.02 08:43 수정 2024.08.02 08:43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은 조현일 시장이 환경관리원들과 함께 가로청소 및 클린하우스에 배출된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정리하며 2주년을 시작했다.
 
조 시장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는 것은 환경관리원들의 덕분이라며 노고를 격려하고 깨끗하고 살기 좋은 경산 만들기에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민선 8기 취임 일성으로 ‘머물고 싶고, 살기 좋은 행복 경산’을 기치로 내건 조 시장의 첫 행보와 잘 어울린다고 하겠다.
 
조 시장은 취임과 함께 시민 중심 열린 행정 실천, 시민소통 전담기구를 신설했다. 소상공인 지원센터, 시민고충상담 TF팀과 뉴미디어 TF팀이 그것이다. 특히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심각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액 지원 △경북 공공배달앱 지원 △방역물품비 지원 △새 바람 체인지업 사업 △손실보상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의 첫 걸음으로는 자인공설시장 현장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상인 간 이견으로 현대화사업이 번번이 무산된 자인공설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설득, 현대화사업의 큰 틀을 잡았다.

무엇보다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산시민 특별지원금 546억원을 지급,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취임 초기 불안감을 말끔하게 씻어내는 조치였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다. 그리고 1년이 지나 23년 7월 “결코 쉬운 길에 현혹되지 않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중심 행복경산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렸다”는 말로 지난 1년을 회고했다.

총 사업비 996억 원이 투입되는 지식산업센터와 창업열린공간조성, 세계적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기관인 프랑스 에꼴42를 벤치마킹한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개설, 남천 고수부지 산책 공간과 힐링 공간 조성, 총사업비 58억 원이 투입된 치유의 숲 개장, 경산문화관광재단 설립, 도시브랜드 리뉴얼 선포,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프리미엄 아웃렛 유치를 성사시켰다.
 
이러한 취임 1주년간의 성과로 경산시는 2023년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산시는 특히 목표달성도를 평가하는 정량지표 평가에서 96.9%의 높은 목표 달성률을 이루며,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최고 수준의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고 있음을 당당히 증명했다고 자평하며 고무됐다.
 
그리고 2주년을 맞이했다. 민선 8기 후반기가 시작된 것이다. 절반이 지나고 새로운 절반을 맞이한 조현일 호는 어떻게 경산호를 이끌 것인가.

우선 지방자치를 이끌어가는 수레의 양 바퀴라 할 수 있는 경산시의회가 새롭게 구성됐다. 여당 일색이던 전반기 시의회 의장단이 여당4, 야당1, 무소속1로 다양하게 구성돼 시의회 본연의 역할에 보다 충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집행부가 제안한 대부분의 안건과 예산안을 원안가결시켰던 전반기 의회와는 다를 것이라는 예상이다. 최소한 거수기 역할을 넘어서 집행부 위에 군림하려던 시의회는 아닐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민선 8기 후반기가 시작됐다.
지난 전반기 평가에 안주하지 말고 28만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며 모두가 잘 사는 경산을 만들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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