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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일의 경산사람

‘도전하는 사람’ 신종일 자율방범대연합대장

최승호 기자 입력 2024.07.31 15:54 수정 2024.07.31 15:54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늘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1차적으로는 5년 내 자동차상사 부지를 마련해 이전하는 것이 목표이고, 이후에는 저희 가족의 미래먹거리로 건강음료 상품화 및 유통에 도전해보고자 경북미래라이프대학 건강식품관리전공 학위과정에 응시하려고 합니다”

 
청송 진보에서 7남매 막내로 태어나 매 순간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있는 신종일(50세, 사진) 경산시자율방범대연합대장을 이주일의 경산사람으로 만났다.
신 대장은 청송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후 94년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실습생으로 경산에 왔다. 실습장은 시지에 있는 자동차정비공장, 실습을 마친 신 대장은 군에 자원입대해 전역한 후 뒤늦게 미래대 기계설계과를 졸업했다.

어릴적부터 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신 대장은 첫 사회생활을 장사로 시작했다. 1톤 트럭을 몰고 경산공설시장은 물론이고 반야월시장, 구미 옥계시장 등 도내 오일장을 찾아다니며 주방용품을 팔았다. 결혼 후 자동차부품회사로 유명한 평화발레오에 입사해 클러치 개발파트에서 3년간 일했다. 자동차 정비, 기계 설계, 클러치 개발 등 자동차관련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신 대장은 이번에는 자동차 판매에 도전했다.
 
700만원 빚을 지고 보배자동차상사 딜러로 참여했다. “상사 이름을 보배로 지은 것은 자동차가 ‘자신의 최고의 보물’이 되라는 뜻을 담았습니다. 자동차 정비, 기계 설계, 부품 제조과정을 거쳐 그렇게 만들어진 완성차를 판매해 보고 싶었습니다”
오토밸리에서 시작해 영대상사, 진량 효성상사를 거쳐 현재의 사동에 자리잡았다. 공동사업자인 보배상사는 현재 직원 1명에 아르바이트 1명이 연간 150대에서 200대 가량을 판매해 연매출 약 10억원을 올리고 있다. 자동차판매에 그치지 않고 신 대장은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전자제품 렌탈사업도 겸하고 있는 신 대장은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고향모임인 재경산청송향우회로 시작해 민들레봉사단, 자율방범대, 상가발전협의회, 새마을지도자, 짜사모, 로타리클럽, 경찰발전협의회, 볼링클럽 등 명함 한 장에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다.

이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활동은 자율방범대. 부영6차자율방범대를 시작으로 동부동방범대를 거쳐 올해 25개 지대, 550명의 대원들을 통솔하는 경산시자율방범대연합대장에 취임했다, 2012년에 활동을 시작했으니 대원에서 연합대장에 오르는데 만 12년밖에 걸리지 않은 셈이다. 자율방범대는 주5회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관내 우범지대 등을 순찰하며 경찰의 치안사각지대를 보조하고 있다.

시민체전 등 시단위 큰 행사 교통봉사도 자율방범대원들의 몫이다.
매주 5일 경로당을 찾아가 노래교실 건강교실을 운영하는 민들레봉사단과 월1회 자장면 봉사를 하는 ‘짜사모’도 애착이 가는 봉사단체다. 이밖에 소상공인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상가발전협의회, 동부동 새마을지도자, 자율방범대장은 당연직으로 참여하는 경찰발전협의회, 로타리클럽, 분권과자치경산모임도 신 대장이 감사나 사무처장 등으로 참여하는, 꼭 필요한 사회단체다.
 
쌍둥이 자녀가 체고 레슬링 기대주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신 대장은 쉰 나이에 사회복지사, 산림비즈니스 다전공학부를 졸업하고 다시 미래라이프대학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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