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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순득 의장. |
박순득 의장이 지난 1일 별관2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후반기 의장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지난 2년간 경산42, 지하철 하양연장, 대형프리미엄 쇼핑몰 유치 등 경산의 긍정적인 변화들이 있었고, 이는 살기 좋은 경산을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일궈낸 소중한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과 미흡한 점 또한 많이 있었음을 반성하며 새로이 출발하는 후반기 의회에서는 그동안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보다 성숙한 의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반기 의장 선거와 관련해 저의 재선에 대한 이야기도 주변에서 들어서 알고 있다”며 “후반기 의장 연임에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후반기 의장단으로 특정인들이 거명되고 있다. 소속 시의원들끼리 논의된 것이냐. 보이지 않는 손이 개입된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있다”는 질문에 박 의장은 “아직은 누가 선정되지 않았다”며 그게 팩트라고 답했다.
기자들의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 절대다수인 11명인데 사전에 의원들간에 논의되지 않은 채 특정인이 후보를 낙점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는 질문에 박 의장은 “1주일 전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의 모임이 한차례 있었지만 지난주 토요일 모임에는 참석하지 않았다”며 “사전에 회의를 통해 의장단 인선 이야기가 나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시민들 사이 여론으로 먼저 나간 점에 대해 죄송하다. 더 신중하게 하겠다. 시행착오를 인정하고 더 이상 시끄러운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답변했다.
“연임을 포기한 이유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의장단 조율 때문인지” 묻는 질문에 박 의장은 “연임 의지를 내려놓기 쉽지 않았다. 더하면 혼자 다 해 먹는다, 욕심이다 등 안티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전 후반기를 한 사람이 모두 하는 폐단을 없애겠다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결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힘 6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된 청도군의회의 경우 공천권자가 특정인을 낙점한데 반발해 국힘소속 군의원 3명이 탈당했고 포항시의회도 의장 선거와 관련해 시끄럽다”는 질문에는 “지금까지 의원총회 같은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의장 후보를 선출하지 않았다”며 “경산시의회도 경북도의회처럼 사전에 당내경선을 통해 의장단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 깜깜이 선거라 불리는 현 의장단 선거방식인 교황선출방식을 바꾸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