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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사회 사회일반

대구한의대, 동의한방촌 재계약 불가 통보

최승호 기자 입력 2024.01.17 18:59 수정 2024.01.17 18:59

경산시, “계약일 임박한 일방적 파기…신뢰 추락 우려”

↑↑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일원에 위치한 경산동의한방촌 전경.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내 동의한방촌이 당분간 문을 닫게 됐다.

경산시는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이 동의한방촌 재계약 불가 통보를 해와 경산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을 위한 경산동의한방촌을 운영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시는 3년 6개월간의 위탁 기간이 오는 12월 31일 자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성과평가를 통한 기존 수탁기관의 적격 여부 심사 등 재계약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하던 중 계약일이 임박한 시점에 대구한의대가 일방적으로 계약불가를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동의한방촌은 3대 문화권(유교, 신라, 가야) 지역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자연과 전통, 한방이 접목된 차별화된 휴양형 관광지를 조성해 한방의료 체험 분야를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20년 7월부터 공모를 통해 공동수탁자인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과 (학)제한학원에 민간 위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2020년 코로나와 함께 개관해 프로그램 개발 등 운영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체험객들의 만족도 상승과 동시에 공영방송(TBC의 경(산)청(도)어때?, KBS1의 이웃집 찰스 등)을 통한 홍보로 전국에서 문의와 방문이 이어지는 등 코로나 이후 가장 활발한 운영을 하고 있었다.

경산의 으뜸 관광지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기대하고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휴관으로 인한 시민들의 실망감과 나아가 경산시의 이미지 실추가 예상된다.

또한, 내년도 계획 중인 시티투어 등 각종 시책사업 추진에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조현일 시장은 행정업무 추진에 바탕이 되는 신뢰가 추락한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하며, “휴관 동안 시설물 보수 등 재정비를 통해 보다 나은 경산동의한방촌으로 시민에게 되돌려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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