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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스케치로 떠나는 우리문화유산 (22) 쌍송정(雙松亭)

경산신문 기자 입력 2023.12.20 20:15 수정 2023.12.20 20:16

영남대학교 민속촌 내에 있는 조선시대 정자


쌍송정은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 후포마을에 있는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25호 ‘쌍송정정침’의 별당이다.

조선 전기 인물인 금혜가 노후에 은거하여 성리학을 강학하던 곳으로, 정확한 건립 연대는 알 수 없다. 쌍송정은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기와 건물이다. 건물 왼쪽에 2칸의 온돌방이 있고, 오른쪽에 6칸의 대청을 두었다. 

겨울에는 온돌방을 사용하고 여름에는 대청을 사용하게끔 꾸며진 가옥이다. 자연석으로 된 초석 위에 네모진 기둥을 세웠으며, 대청은 우물마루를 깔았다. 전면 3칸은 각각 문짝이 넷으로 되어 열리고 닫히는 사분합문(四分閤門)을, 측면 2칸과 후면 3칸은 각각 문짝의 틀에 널빤지를 끼워서 만든 골판문(骨板門)을 달았다. 

온돌방과 대청 사이에 삼분합(三分閤)의 불발기 창을 달았다. 온돌방은 전면, 후면, 측면에 각각 띠살문 쌍창을 달았고, 천장은 우물 반자로 하였다. 원래 남향이었으나 이건 시 지형상의 문제로 북향하게 되었다. 가옥형 정자로 비교적 관리 상태가 양호하다. 근래에 설치한 담장으로 건물이 갇혀있는 형국이다.

그림 : 임경희 
문화재수리기술자 제725호 
어반스케쳐스 경산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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