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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산시장 공천 경쟁에서 제외된 예비후보 10명이 윤두현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단수공천에 항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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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치러지는 경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시장후보를 단수추천하자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공천 경쟁에서 제외된 10명의 예비후보들은 공정한 경선과 함께 단수추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윤두현 국회의원의 퇴출을 요구하는 시민협의체를 구성했다.
김성준 김일부 송경창 안국중 오세혁 유윤선 이성희 정재학 허개열 황상조 등 10명의 경산시장 예비후보자들은 지난 27일 국회의원 윤두현 퇴출을 위한 시민협의체 출범에 합의하고 국민의힘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재심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지지자들과 함께 동반 탈당한 후 무소속 시민후보 1명을 선출해 당선시킨다는 것에 합의했다. 시민협의체에는 예비후보를 사퇴한 유윤선 씨가 참여했으나 류인학 이천수 허수영 예비후보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들은 이번 6월 지방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다가오는 2024 총선까지 2년 동안 협의체를 유지하고 이번 공천사태에 책임이 있는 윤두현 국회의원의 정계 퇴출을 위한 활동도 전개해 나가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시장 공천에서 탈락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지난 26일 범어동 경북도당을 방문해 “경산시장 단수추천 파행과 명확한 기준 없이 행해진 시·도의원 공천 결정에 대해 국민의힘 경북도당과 경산 윤두현 국회의원을 강력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경북도 공관위가 조 후보를 단수 추천한 것은 석연치 않으며 심히 부당한 결정”이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이번 사태의 단초가 된 조현일 후보와 윤두현 국회의원의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성명에는 이천수 예비후보도 동참했다. 도당 항의방문에 앞서 오세혁 송경창 예비후보는 중앙당 공심위에 재심을 요청했고, 정재학 예비후보 등 3명은 지난 28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단수추천된 조현일 예비후보는 “사실이 아닌 흑색선전과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어 문자의 최초 발송자는 물론 이를 퍼나르기 하는 사람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할 것”임을 경고하고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반드시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는 절차를 밟고 있다.
한편 이번 6월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경산시의회 의원 예비후보자인 김기현, 남광락, 양재영, 이경원, 전영배 예비후보들도 지난 2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산시민들은 부(不)도덕한 범죄 시장을 원하지 않는다’는 성명서를 발표해 국민의힘 경산시장 공천파동을 비판했다.
이들은 “정권 교체로 더불어민주당이 척박한 경산에서 당의 존립을 위협받고 있고, 그것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 준 사례는 바로 이번 국민의힘 시장 후보 단수 공천”이라며 “이번 공천 기준에는 협치를 잘 할 수 있는 후보란 기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윤 의원은 지난 8대 의회에서 민주당과 협치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해당 행위로 중징계를 내린 것은 명백하게 지역구 국회의원이 경산시의회 장악을 위한 징계성 횡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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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남광락, 이경원, 양재영, 김기현 전영배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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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공천된 조현일 예비후보에 대해서도 “조 후보께서 진정으로 준비된 후보라면 당장 경산시민들 앞에 뺑소니로 의심받고 있는 사후미처리 교통사건 관련조서를 공개하고, 그 행위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구하고, 만약 그것이 시민의 눈높이에 용납되지 못할 수준이라면 양심껏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후보를 내든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국민의힘 경산당원협의회의 오만하고 방자한 생각은 이번 공천 결과를 통해 분명해졌다. 경산에서 이 오만방자한 자들을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은 아쉽게도 민주당 시의원들밖에 없다”며 “시민을 우롱하는 정당에 여러분이 가진 소중한 한 표로 응징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2일 현재까지 이번 지방선거 경산시장 후보를 내지 못한 것과 관련 “경산을 책임지고 이끌 새로운 인물을 발굴하지 못한 점 깊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