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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교육 교육일반

중산지구 내 중·고교 설립 물 건너가나?

이혜나 기자 입력 2022.05.04 11:30 수정 2022.05.04 14:55

교육부, ‘학교시설 기부채납 확정 후 추진’ 재검토 결정

↑↑ 중산지구.

교육부가 중산지구내 학부모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중고 통합학교 설립에 재검토 결정을 내려 학교 설립이 불투명해졌다.

교육지원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일 진행된 중산지구 내에 중고등학교 통합 설립을 위한 교육부의 제 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교육부가 ‘학교시설 기부채납 협의 확정 후에 추진하는 것으로 재검토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재검토 결정은 교육부가 직접 중산지구내 에 중고등학교 설립 예산을 투입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해석돼 학교 설립을 기대했던 중산지구의 입주민들은 실망을 안게 됐다. 실제 주민들은 지난달 경산시청을 방문해 최영조 시장 면담을 요구하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건설도시국장을 면담해 주민들의 뜻을 전달한 바 있어 이번 결정이 향후 인허가 권을 가진 경산시의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
 
한편 지난 2019년 토지를 매입한 시행사는 현재 약 2년 10개월이 지난 상황에서 최근 들어 주택경기 악화, 공사비 폭증, 대출금리 인상 등 여러 가지 환경변화로 인해 더 이상 경산시의 결정만을 기다릴 여력이 없다고 판단, 사업추진방향을 선회해 오피스텔로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그마저도 경산시와 입주민들의 반대로 추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중산지구 학부모와 사업시행사의 공통된 요구사항을 경산시가 얼마만큼 들어줄지 알 수 없지만 오는 6월 선거 이후 새로운 시장이 취임한 후에 가닥을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산지구에는 2019년 성암산 아래에서 이전 개교한 성암초등학교가 초과밀 상태여서 초등학교 신설이 시급한 상태이다. 또한 초등 고학년이되면 중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타지역 또는 대구로 이사를 가거나 위장전입이 비일비재해 경산시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경산 중고등학교 신설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경산교육청도 2028년 중교는 23학급, 고교는 16학급 정도 증설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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