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회·경제 사회 사회일반

“역사 문화 자연 3가지 테마 상방공원 첫삽”

최승호 기자 입력 2021.11.16 11:51 수정 2021.11.25 13:45

민간특례사업 상방근린공원 지난 11일 기공식…오는 24년 준공목표
시민들, 개발초과이익 환수 여부·방식·규모에 관심

↑↑ 상방근린공원 조감도. 오는 24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 11일 기공식을 가졌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주목받는 경산 상방근린공원이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들어갔다. 내년 대선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장동 때문에 초과이익 환수 여부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1일 생활체육공원 내 럭비전용구장에서 열린 기공식은 중방농악의 축하공연과 이희건 경제환경국장의 사업추진 경과보고, 최영조 시장의 기념사, 이기동 의장의 축사, 착공식을 기념하는 발파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상방근린공원은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공원 전체를 매입해 80% 이상 공원을 조성한 후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20% 미만은 비공원시설(아파트)을 조성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상방공원은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면적 64만 4000㎡ 중 52만 7000㎡에 공원과 문화예술회관, 체육시설, 도시계획도로 등을 건설하고 11만 7000㎡는 비공원시설로 최고 37층, 약 2100세대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한다.
 
공원시설에는 예술과 젊음이 있고, 역사와 문화가 어울리며, 자연이 숨을 쉬는 3가지 콘셉트의 공간이 어우러진 예술테마의 ‘하람예원’, 역사테마의 ‘윤슬화원’, 자연테마의 ‘온새미원’이라는 세 개의 테마 공원으로 계획되어 있다.
 
‘하람예원’은 예술 문화 중심 공간으로 문화예술회관, 조각광장, 상상마당, 하모니광장 등의 창의적 프로그램과 실내 배드민턴장, 정구장 등의 생활 체육 공간으로 구성되며, ‘윤슬화원’은 선광장역사 보존지와 어우러진 역사 테마 공원으로 역사 탐방 데크와 전망대 등으로 이루어진 기억과 보존의 공간으로 계획되었고, ‘온새미원’은 자연과 숲의 아름다움을 살린 공간으로써, 숲놀이터, 활력원, 초화원, 목련원 등의 정원 테마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자연 친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한, 경산 문화예술회관은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약 9000㎡ 규모의 대공연장, 소공연장, 예술단체 연습실, 전시실로 계획되어 있으며, 경산시민의 문화예술 행사 및 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최영조 시장은 “시민들의 도심 속 휴식처가 되어줄 상방공원은 자연을 보전하고 훼손을 최소화하며 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는 공원이 될 것이다”며 “문화와 여가가 있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는 공간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방공원 기공식에 참석한 경산도시자생위 관계자는 “3가지 테마공원의 이름이 지역성을 나타내지 못하는 등 지역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어색한 작명이라 아쉽다”며 “현재까지 토지수용을 거부하고 있는 일부 토지소유자에 대한 설득과 아파트 건설 후 예상되는 호반건설 등 컨소시엄의 대규모 개발이익 환수를 어떤 방식으로 처리할지 28만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 상방근린공원 편입지주들이 토지수용에 반대하며 기공식장 앞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저작권자 경산i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