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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사회 사회일반

420년 만의 환택

최승호 기자 입력 2021.11.10 23:04 수정 2021.11.10 23:04

옥실 삼의사 정변호 묘소 삼의정에 모셔

임진왜란 때 창의한 옥실 초계정씨 삼의사 가운데 한 분인 정변함의 묘소가 삼의정 내에 안장됐다.

초계정씨 경산종회는 지난 6일 옥실 삼의정에서 상방동 장구산에 모셔져 있던 변함의 묘소를 이장해 성토제를 가졌다. 삼의정은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화왕산성 전투에 참가한 초계정씨 정변함(鄭變咸), 변호(變頀), 변문(變文) 3의사를 기리기 위해 탁와 정기연 선생과 후손들이 지난 1948년에 건립한 누각이다.
 
이날 성토제에서 경북대 정병호 퇴계연구소장(한문학과 교수)는 탁와 정기연의 문집 도설을 토대로 자체 제작한 원형에 가까운 습례국을 재현해 공개했다.


정 교수는 “현재 한글박물관에 소장 중인 습례국과 비교해보면 다소 다른 점이 있다”며 “퇴계학파 주를 이루는 영남학파 가운데 탁와는 기호학파의 적통을 이어받은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 선생의 방대한 저술을 한글로 번역해 그분의 예학사상을 현대인들에게 소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후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삼의정에 모셔진 분은 변함 변호 형제 가운데 둘째 변호로 장구산에 모셔져 있다가 상방근린공원 조성으로 이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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