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고가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일부터 경산생활체육공원 송화럭비구장에서 펼쳐진 제102회 전국체전 럭비경기 경북 대표로 출전한 경산고는첫 경기에서 이번 대회 최대 난적으로 꼽히던 부산체고를 7대 5로 어렵게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대전 명석고를 20대 14로 이기고 결승에오른 경산고는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양정고에 고전하다 막판 뒷심을 발휘해 14대 10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창단 후 전국체전 첫 단독우승이었다.
홍정민 경산시럭비협회장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불굴의 투혼을 발휘해 럭비ㅁ메카의 명성을 지켜준 선수들의 투지에 박수를 보낸다”며 “전국체전 첫 우승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럭비협회와 학교, 학부모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980년 창단한 경산고 럭비부는 그동안 20여회에 걸쳐 전국대회 우승하며 국가대표 선수만 30명 이상을 배출한 럭비 명문고이다.
한편 경북대표로 참가한 경북체고 복싱부 김은빈, 김민성, 원승희 선수가 미들급, 라이트 헤비급, 라이트 플라이급에서 각각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했고 진량고 유도부 임가람 선수는 남자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육상 남녀 10km 경보 경기에서 경북체고 이강희 선수(남)가 금메달을, 김예랑 선수(여)가 동메달을 획득했고, 경북체고 이하얀 선수(여)가 육상 세단뛰기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수영 여자부 평영 50m, 100m 경기에서 경북체고 이승경 선수가 은메달 2개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