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최근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1인 이상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해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지난 7일 10시 기준 경산시 확진자는 총 1921명으로 최근 1주일간 평균 일일 확진자 수는 21.4명이다. 특히,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총 15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이중 외국인 확진자가 67% 100명을 차지하고 있지만 좀처럼 외국인 확진자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특정 장소에서 다수 발생하는 내국인 확진자 발생 양상과는 달리 외국인 확진자는 지인 모임을 중심으로 집단 발생하고 있다. 최근 외국인 확진자는 9월 18일부터 6일까지 97명, 10월 7일 10시 기준 39명 발생하는 등 총 136명이 발생했다. 시는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외국인 대상 야간 임시선별검사소를 진량읍 신상지구 제4공원, 북부동 임당근린공원에 설치해 운영했다.
아울러, 강력한 외국인 근로자방역대책을 위해 10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4개 반 35명으로 구성된 특별방역점검단을 운영, 외국인고용 사업장 326개소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산시내 외국인 근로자를 1인 이상 고용하고 있는 모든 사업주는 11일까지 인력담당자, 외국인 근로자, 채용 예정 내·외국인 근로자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하도록 했으며, 인력담당자, 미등록 외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근로자, 채용 예정 내·외국인 근로자는 지체 없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또한 직업소개소, 인력사무소, 도급업 관련 내·외국인 사업주, 종사자, 구직자는 물론 개별 농가의 농가주, 외국인 종사자 및 내·외국인 구직자도 지체 없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7일 0시 기준, 경산시 인구의 77.4%인 20만 2753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고, 55.4%인 14만 5245명이 2차접종을 완료했다. 외국인 대상 접종을 8월부터 실시해 1만 3139명의 외국인 중 819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고, 미등록 외국인의 코로나19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보건소에서 예약 및 접종을 원스톱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10월부터 만12세에서 17세 소아청소년 접종이 시행된다.
안경숙 보건소장은 “국내 거주 외국인 확진자 감소 시까지 외국인 종사자들이 근무하는 방역 사각지대 생활시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