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상의(회장 이우경)가 관내 100여개 주요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2008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른 경산·청도지역 제조업체의 동향을 살펴보면 2007년 4/4분기 실적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95.4로 나타났으며, 2008년 1/4분기 전망 B.S.I는 90.9로 나타나 전분기에 이어 내년 1/4분기에도 지역기업의 체감경기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응답기업의 분포를 보면 1/4분기 경기가 전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40.9%이며, 경기호전을 예상한 업체는 27.2%, 경기상황이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31.9%로 조사됐다.
2008년 1/4분기 중 전반적인 국내경기 상황을 예측하는 질문에서 55.1%가 저점에서 횡보할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하락세 반전도 17.1%를 나타내고 있어 전체 응답자의 72.2%가 경기회복에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경기회복을 기대하는 U자형 회복 22.8%, V자형 회복 5.0%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답변은 27.8%에 불과했다.
1/4분기 예상되는 기업경영 애로요인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 42.1%, 환율변동 28.2%, 임금 12.8%, 자금 10.1%로 응답해, 전분기에 이어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기업들의 애로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요 업종별로 1/4분기 전망 B.S.I는 기계ㆍ금속 95.0, 섬유 89.6, 화학ㆍ프라스틱 94.0, 기타 80.3으로 나타나, 기계ㆍ금속업종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업종이 전분기에 이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부문별로는 기계·금속업종이 원자재가 상승, 건설부문의 투자위축,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내수 및 수출부문이 전분기(실적 B.S.I 97.3)보다 다소 부진(전망 B.S.I 95.0)할 것으로 전망되며, 섬유업종은 원자재가 상승과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채산성 악화 및 중국제품의 국내외 시장잠식이 심화되어 전분기에 이어 내수와 수출부문(전망 B.S.I 91.7, 90.2)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도 1/4분기 고용전망지수(EPI) 조사결과에 따른 경산·청도지역 제조업체의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전분기 지역경기의 부진에 따라 4/4분기 실적 EPI는 97.5로 고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내년 1/4분기에는 102.7로 지역내 고용사정이 미약하나마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항목별로 전체 근로자가 「감소 할 것」이라는 응답이 섬유 12.5%, 화학·프라스틱 5.2%로 나타났으며, 「증가 할 것」이라는 응답은 기계·금속업종이 20.3%로 가장 높게 나타나 전분기에 이어 섬유업종의 고용감소, 기계·금속업종의 고용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역기업의 임금체계 개선이 어려운 주된 이유로는 「합리적인 평가기준 마련의 어려움」이 40.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밖에 「연공중심의 조직문화」 20.0%, 「기업의 개선역량 부족」 19.3%, 「노조의 저항」 18.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진행되고 있는 산별교섭의 문제점으로는 「이중·삼중 교섭」이 31.8%, 「정치적 성향의 파업」 27.2%, 「일률적 단체협약 강요」 15.7%, 「교섭기간의 장기화」 13.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758호 : 2008년 1월 7일 월요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