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사회·경제
사회
사회일반
경산시가 지난해 연말부터 시금고 지정과 관련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공무원 조직을 동원, 시금고가 농협에서 대구은행으로 변경됨에 따라 얻은 성과와 지정 경위, 농민 피해 등에 대해 사례별 홍보자료를 만들어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시는 홍보자료에서 예치금 이자가 농협 4%보다 대구은행이 4.9%로 0.9% 높아 3년간 36억원이 증가했으며, 이 과정에서 장학금도 30억원을 모금, 시민들의 장학금 수혜가 늘어났다고 주장했다.
경산시는 입찰을 실시한 결과 지역기여도 항목에서 대구은행이 중소기업인, 상공인, 농민 등 시민들에 대한 각종 대출실적, 장학금 지급이 훨씬 앞섰고, 예치금 금리에서 대구은행이 4.9%로 가장 높았다고 주장했다. 점포수에서는 경산이 대구와 거의 동일한 생활권으로 대구은행이 경산에 진출한 점포수가 11개, 농협이 4개로 대구은행이 월등히 많았고 평가결과 비공개에 대해서는 은행의 경영 영업상 비밀이 공개될 경우 정당한 이익을 해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돼 정보공개 관련법에 따라 비공개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농협은 「시금고 정당성을 홍보하는 데 전 행정력을 동원한 것은 스스로 잘못이 있었음을 시인하는 것」이라며 반박했다.
<758호 : 2008년 1월 7일 월요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