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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사회 사회일반

경산문화가 산책 ‘예술마당’ … 생태건축 김경호

편집부 기자 입력 2007.12.31 12:05 수정 2007.12.31 12:07

거리의 주인은 우리

약령시 문화거리 조성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9월 대구시에서 있었던 ‘약령시장 문화거리 조성연구 용역’ 공모에 채택되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용역을 마치기로 하였다.


약령시는 지난 35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지역의 역사적인 구심적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그 거리에는 350년이란 시간의 흔적을 느낄 수가 없다. 그나마 남아있는 근대건축물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게 하고, 읍성을 따라 형성된 남성로는 자취도 없이 사라졌다. 스트리트 퍼니처는 통일성이 없고 행사 때마다 만들어져서인지 조잡하였다.


필자는 우선 팀원들과 함께 약령시 거리내에 임시캠프를 설치하였고 플랜카드도 주문을 하였다. 이는 작금의 설계디자인 용역이 의례적인 현장조사와 함께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 책상에서 작업을 마치고 어느 순간 결과물이 나오는 것보다는 처음부터 끝까지 과정도 함께 보여주면서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발하면서 이 거리의 주인은 우리라는 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함이었다. 임시캠프엔 늘 손님이 있다. 거리를 관광 나온 시민에서부터 학생들에 이르기까지 편하게 찾아오고, 즐겁게 약령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간다.


경산에도 아름다운 문화의 향기가 항상 뿜어져 나오는 거리를 만들어 가고 싶다. 처음부터 끝가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
●「美완성을 위한 未완성·아삶공」 대표


 


<757호 : 2008년 1월 1일 월요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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