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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사회 사회일반

제2회 평화통일기원 경산시 수필공모전-초등부 최우수상

편집부 기자 입력 2007.12.03 14:24 수정 2007.12.03 14:25

「함께해서 더 좋은 세상」

“우와~ 곽밥에 가득 담긴 김밥 좀 봐! 정말 맛있겠다.”
“우리 이 바삭과자도 나눠먹자.”
남녘의 친구들과 북녘의 친구들을 가득 태우고 중국으로 가고 있는 버스 안은 온통 친구들의 설레임과 수다로 가득하다. 이제는 낯설게 들리지 않는 곽밥이나 바삭과자처럼 통일이 된 지금은 수학여행을 버스를 이용해 중국으로 가는 일도 아주 흔한 일이 되었다. 삼팔선이라는 경계 때문에 바로 앞에 두고도 갈 수 없었던 북녘의 땅은 이제 어디든 마음대로 다닐 수 있게 되었고 더 나아가 버스를 타고 중국까지 수학여행을 가게 되었으니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 였다는 아픈 과거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된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통일이 된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바뀔까? 이런 생각을 할 때마다 내가 상상했던 한반도의 미래는 바로 이렇게 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했다.
그러면 바로 코앞에 두고도 고향에 가지 못하는 실향민들의 아픔이나 생사를 알 수 없어 눈물을 흘리던 이산가족의 슬픔도 없어질 것이다. 얼마 전, 남녘의 대통령과 북녘의 국방위원장이 만나서 경제나 문화교류, 스포츠 등 많은 부분을 함께 협력하고 협조하기로 하였다는 뉴스를 보았다. 지금 당장 통일이 되는 건 아니지만 조금씩 마음을 열고 서로를 존중해 주며 평화적인 미래를 함께 생각해 간다면 분명 더 아름답고 튼튼한 세상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북녘의 친구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가고 세계 중심으로 우뚝 선 한반도에서 너와 나, 우리 민족이 다함께 하나되어 신명나게 생활하는 모습은 바로 우리의 미래, 함께해서 더 좋은 한반도의 미래가 될 것이다.


<장산초등학교 4-4  김가언>


 


<753호 : 2007년 12월 3일 월요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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