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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사회 사회일반

17대 대선에도 포용이 우선이다

편집부 기자 입력 2007.12.03 11:12 수정 2007.12.03 11:12

올 12월은 예년과는 달리 19일의 17대 대선과 함께 어수선하고 할일이 많은 복잡한 섣달에 모두가 정신차려야 할 것 같다.
이번 대선은 12명의 후보가 난립하는 사상최다에 치열한 경쟁구도로 예년에 비해 안개정국이란 현실이 실감나고 있다. 정책대결은 실종됐고 후보간의 약점들춰내기 등 네거티브가 난무해 특정 정당의 정서골이 깊은 이지역은 걱정이 더 많다. 이 지역은 국회의원과 민선시장, 시의원들이 한나라당의 당내경선에서 갈라진 지지의견의 후유증이 심각하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으로 웃고 즐기면서 정치적 스트레스를 날려보내는 정례 이벤트지만 이 지역은 반목과 불신이 차 있다. TV토론 등을 통해 대표를 선출하는 축제는 이상일뿐 거리에 내걸린 대선후보의 현수막 만큼이나 복잡하고 부정적이다. 특정당의 정서가 지배한 지역특성이 17대 대선을 끝으로 마무리돼야 하며 시 전체분위기도 후유증을 씻자는 움직임이다.
대선 탓으로 12월이지만 불우이웃에 대한 김장나누기와 사랑의연탄배달 등 온정나누기도 못할 시류로 냉기가 팽배해 있다. 경산과학고의 교명변경으로 벌어진 실랑이에 시금고 유치 등으로 빚어진 갈등 등이 가라앉고 모두 씻겨야 지역발전이 보인다. 12월이면 마음이 들떠 공직 등에는 각종 업무가 뒷전이고 기강이 해이해지는 분위기가 올핸 대선으로 더욱 걱정이다. 시의회와 집행부간의 갈등이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분위기도 없어지고 금고를 둘러싼 쟁탈전도 후유증이 없어져야 한다. 특정고 교명변경과 시금고를 둘러싼 갈등을 이해와 포용으로 감싸고 올해가 끝나기 전에 지역발전에 눈을 돌리자.
한해가 저물면 한번쯤 봄 여름 가을에 매달리고 안달했던 욕망을 털고 기도하는 자세로 기다리는 나목의 자세가 돼야한다. 새해가 오기 전에 모든 이들이 비운 마음으로 이해를 값있게 보내 참좋은 경산을 만들자.


 


<753호 : 2007년 12월 3일 월요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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