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활동가’ 김일부 씨
최승호 기자 / 2020년 0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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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신문 
경산에서 태어나 고교독서회 지도교사, 도의원 출마, 청소년힐링센터 운영위원장, 사랑의연탄은행 경산본부장, 경산시장선거 예비후보 등 다양한 활동 경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온 김일부 마을활동가를 이주일의 경산사람으로 만났다.

김일부(61세, 사진) 활동가는 서상동 출신으로 경산초·중학교와 능인고, 영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스쿠바대학원에서 국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 재학시절에는 대학 내 방송국 방송국장, 고등학생 독서모임인 혜암독서회 지도교사로 활동하며 지역에 대한 애정을 실천했다. NHK 외신기자로 3년 가까이 청와대 정부종합청사, 국무총리실 등을 출입하다 고향에 돌아와 도의원 출마, 지난 2018 지방선거에는 경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해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정치를 접고 마을활동가로 변신한 것에 대해 김 활동가는 이렇게 설명했다.
“청소년힐링센터 운영위원장, 사랑의 희망은행 경산본부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사랑의 불씨를 다시 지피던 중에 정치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해보자 도시재생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역전마을 마을활동가로 활동하며 느낀 점이 궁금해서 소식지에 실을 인터뷰를 겸해 경산역 키친랩에서 만났다.
“철도역이 있는 도시는 어디를 막론하고 역이 그 도시의 관문이자 얼굴입니다. 따라서 역 주변의 마을은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성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경산은 전국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의 자부심이 깃든 삼성현의 고을답게 그 특징을 부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도시재생사업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우선 사업지 안의 주민들이 재생사업의 필요성을 절감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주민들 대부분이 토지나 건물의 소유자가 아닌 세입자라서 재생사업으로 인한 혜택을 직접으로 기대할 수 없다. 김 활동가는 “도시재생사업이 성공하려면, 그곳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주거와 생활환경 그리고 문화공간을 비롯한 공용시설이 선행, 구축되어야 한다”며 “주민들이 개인 사정으로 떠나는 것은 몰라도, 지역이 더 쾌적해지는 가운데 외지인이 투자 목적으로 차고 들어와 그 혜택을 누리게 해서는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김 마을활동가가 생각하는 역전마을 도시재생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은 경산역 광장 확장이다. “지금 경산역의 광장은 우선, 공간이 넉넉하지 않고 지역의 특징도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역 광장이 협소하다는 것은 사람의 얼굴로 봐서는 이마 좁은 관상과 같습니다. 이른 시일 내에 이마부터 넓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김 활동가의 바람과는 반대로 경산역 광장 확장사업은 현재 표류상태다. 주민들의 반대가 극심해 계획을 변경해야 할 처지다.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돼 경산역이 경산의 관문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센터 직원은 물론 주민협의체 위원, 마을활동가들의 노력이 한층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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