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자인단오를 기념하는 전국국궁대회가 삼복더위가 한창인 지난주에 열렸다.
경산시궁도협회(회장 박종대)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삼성현국궁장에서 열려 전국에서 400여 명이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며 경기에 참여했다.
박종대 경산시궁도협회장은 개회사에서 “폭염이 계속되는 날씨에도 경산을 찾아주신 궁도인들에게 감사하며, 평소 연마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그런데 국궁 관계자는 “자인단오를 기념하는 궁도대회를 보존회에서 조차 몰랐다”며 “경산시민들의 관람이나 참여 없이 경산시민의 혈세만 날리는 대회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또 “공공시설인 삼성현 국궁장을 관리하는 협회가 입회비 명목으로 50만원과 월회비를 따로 이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당초 자인단오 기간 중에 열 예정이었으나 중앙협회 승인이 뒤늦게 났기 때문이라고 설명이다.
한편 국궁은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인류문화유산으로 전승 가치가 높지만 최근 입시나 성적에 매몰된 일부 궁도인들이 전통문화와 사법보다는 점수에만 집착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