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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자영업자 농민에게 더 큰 관심을

경산신문 기자 입력 2026.06.18 09:14 수정 2026.06.18 09:14

조현일 시장이 재선에 성공한 후 첫 민생투어를 공설시장에서 시작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당선 후 곧바로 시장직에 복귀한 조 시장은 공직자들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행사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지역경제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시장은 하양꿈바우시장을 시작으로 경산, 자인공설시장을 찾아 공설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한다.

통상 공직자들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실시됐다. 부서별로 시장을 정해 전 직원이 물건을 팔아주며 상인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이례적으로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실시돼 선거기간동안 만난 시장상인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피부로 절감했기 때문닝 아닐까 짐작한다. 사실이라면 28만 시민의 수장으로서 시민들의 아픔을 직접 팽기겠다는 시장의 괴뇌를 느낄 수 있다.
 
이날 장보기행사에서 시장과 공직자들은 온누리상품권으로 농·축산물과 생활용품 등을 구매하며 전통시장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탰다고 한다.
 
장보기 행사에서 조 시장은 “당선 후 첫 민생 행보를 전통시장에서 시작한 것은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과 상인 여러분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함께하겠다는 의미”라며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모두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경제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실제로 본지가 지난주 만나본 소상공인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었다.
 
이 분은 경산시가 소상공인들을 위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지만 전통시장에만 집중된 것 같다며 관내 모든 자영업자 소상공인 농민 등 서민들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내주기를 바랐다. 특히 이번에 새로 선출된 단체장과 시도의원들은 소상공인지원센터만 설치해놓고 이렇다할 정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상공인 전담부서 설치, 골목상권 활성화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안심하고 지역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소상공인연합회 설립 초창기에 시행했지만 지금은 시행 여부가 불투명한 배달용 전기바이크 할인 사업, 간판 교체사업, 무료 노무상담 교육, 전용 홈페이지 및 앱 운영, 지역 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육비 할인, 간판 청소 및 소독방역 지원, 냉난방기 필터 무료청소, 고급 공기청정기 지원, 착한가게 지원금 등도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했다.
 
전통시장에서 공직자들이 행사의 차원에서 일회성 장을 본다고 해서 상인들의 고충을 곧바로 알아차릴 수는 없다. 정기적으로 물가를 모니터링하고 장을 보는 손님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전통시장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지역농민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전담부서가 나서서 파악해야만 이들을 위한 적절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 이번 조 시장의 전통시장 민생투어가 그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 수립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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