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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기현 후보, TV토론 승기 잡았다

홍지은 기자 입력 2026.05.26 14:27 수정 2026.05.26 14:27

“조현일 후보 자질과 능력 공개 검증”


더불어민주당 김기현 경산시장 후보가 25일 진행된 TBCTV토론에서 국민의힘 조현일 후보의 자질과 능력을 공개 검증했다.

김기현 후보는 시작발언을 통해 “많은 시민들께서 경산은 커졌는데 살림은 그대로라고 말씀하십니다. 지난 4년의 실패, 30년 독점정치의 결과입니다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같은 당, 같은 사람, 같은 결과를 되풀이하시겠습니까?”라고 꼬집으며 시민이 체감하는 진짜 경산을 이재명 정부와 함께 만들 적임자는 김기현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공약발표와 토론 시간에서 김기현 후보는 조현일 후보의 ‘2022년 선거 공약 100% 이행 홍보’의 허구성을 짚었다. 77건의 공약 중 실제 사업 종결은 23건에 불과한데, 아직 이행하지 못 한 ‘계속 추진’과 ‘일부 추진’까지 이행률에 과장합산시켜 시민들에게 왜곡된 정보를 제공했다는 지적이다. 또한 2022년 선거공보물에는 있었지만 재임기간 이행 목록에서는 자취를 감춘 ‘경산공공의료원’, ‘청년·신혼부부 전제자금 무이자 지원’등의 8가지 공약에 대해서도 선거때 공수표를 남발한 것이냐며 날선 질의를 이어나갔다.

특히 주도권 토론 순서에서 김기현 후보는 조현일 후보가 5대 공약서 재원마련 계획을 ‘오타 복붙(복사 붙여넣기)’ 기재할 정도로 얼마나 허술한 후보인지 꼬집었다. 조현일 후보가 선관위에 제출한 공약서에는 모두 ‘국비, 도비 확보 빛 시비증액’으로 기재되어 있다. ‘및’이라고 써야 할 것을 ‘빛’이라고 잘못 기재한 것이며, 오타 문구를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를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조현일 후보는 “빛나는 시비증액. 그거는 오타가 아닌 것 같다”고 답변하는 등 TV토론을 시청하는 시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답변을 이어갔다.

또한 두 번째 주도권 토론 순서에서 김기현 후보는 “4년 전 윤석열 정부와 함께해야 경산이 발전한다고 하셨는데, 윤석열은 1심 법원에서 내란으로 판단받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시민들은 정치적 평가와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라며 조현일 후보에게 질문을 이어갔다. 그리고 4년전 조현일 후보의 발언 그대로를 언급하며 “2022년 논리대로라면 지금 경산에 필요한 것은 이재명 정부와 연결되는 시장이며 바로 저 김기현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토론회에서는 ‘정치/행정’, ‘경제’, ‘문화’, ‘교육’, ‘복지’ 영역에 있어서 경산시장으로서의 비전과 정책공약을 발표하는 순서도 이어졌다. 김기현 후보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 “경산이 열려야 대구와 경북이 하나가 됩니다. 행정통합의 목표는 경산이 대구의 위성도시에서 메가시티 핵심 쌍두마차가 되는 것입니다.”라며 경산의 도시행정 비전을 보여줬다.

마지막 마무리발언에서 김기현 후보는 “경산은 이제 스스로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대구·경북 남부권의 중심 경산을 만들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같은 선택은 같은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제 다른 결과를 만들 때입니다. 경산을 처음 바꾸는 시장, 저 김기현이 반드시 해내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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