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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발걸음] 기후위기의 시대,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 ⑦ 남산면

경산신문 기자 입력 2025.09.25 18:19 수정 2025.09.25 18:21

ㅣ 정토회 경산모임 ‘초록발걸음’

“여러분들이 하고 있는 환경실천들이 무슨 큰 영향력이 있겠는가 싶겠지만, 우리들의 작고 어리석은 소비가 이런 큰 기후위기를 초래했다는 걸 생각하면 반대로 우리의 작은 실천이 또한 이 기후위기를 막을 수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23년 법륜스님의 환경담마토크 중에서



조곡천 옆으로 줄지어 있는 벚나무에 꽃은 지고 잎이 무성하다. 2025년 4월 20일 경산지역 정토회 회원 13명이 남산면 조곡천에 모였다. 환경 실천활동 자료를 읽고, 남산면에 대한 소개를 들은 후 사월교 아래 조곡천에서 일곱 번 째 초록발걸음을 시작한다.

남산면은 자인군 상남면(上南面)과 하남면, 대왕산(大王山)의 이름을 따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대표적인 문화재로 도동서원과 조곡서원이 있고,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반곡지 등의 관광지가 있다. 삼성현 역사문화공원은 경산 출신인 삼성현(원효, 설총, 일연)의 위대한 업적과 정신적 가치를 알리고, 문화적으로 소통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역사문화공원이다. 반곡지 둑에 있는 왕버들 20여 그루와 저수지에 비춰진 왕버들의 풍광이 아름다워서 2011년 3월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선정되었다.

ㅣ 조곡천 쓰레기 성상
무성하게 자란 풀 사이로 농업용 비닐, 플라스틱 생활쓰레기, 두툼한 검은 비닐봉지가 나온다. 봉지 안을 열어보니 먹다 남은 음식물 찌꺼기와 채소를 다듬고 나온 껍질이 들어있다. 농가에서 사용한 것으로 짐작되는 분수호스, 슬레이트, 변기뚜껑도 버려져있다. 쓰레기 성산조사 결과 농업용 비닐이 9270g, 플라스틱이 9450g, 일반 쓰레기 3100g등 전체 쓰레기의 양이 26350g이다. 초록발걸음이 다녀 온 일곱 개의 하천 중에서 쓰레기의 양이 가장 많다. 조곡천 쓰레기의 특징은 농업용 비닐과 생활용품 플라스틱이 다른 하천보다 월등하게 많았다. 농업용 쓰레기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것 같다.




ㅣ 소감 및 제안
불법투기 금지 푯말이 있으나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현수막이나 푯말을 눈에 잘 띄게설치하여 안내 효과가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마을이장이나 담당 공무원이 마을 회관에서나 방송으로 직접적이고 반복적인 환경교육과 실천활동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했다. 조곡천이 7개의 하천 중 가장 많은 쓰레기가 나왔고 농업용 쓰레기가 큰 비중을 차지는 만큼 농업용 쓰레기에 대한 분리배출이나 처리방법에 대해 서 구체적인 지원방법과 점검이 필요하다.
지나가던 마을 분들이 쓰레기를 줍고 있는 정토회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한다.
함께 하는 초록 발걸음이 늘어나기를 희망하며 다음은 여덟 번째로 와촌면 대한천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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