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경산을 담다’ 그 세 번째 일정으로 남천면 하도리의 하도지와 신방리에 위치한 새방지를 돌아 보았다.
하도리에 전해 내려오는 바에 의하면 통일신라 시대 어느 대사가 하도 땅을 지나던 중 물이 깊고 맑으며 계곡이 이어져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라 하여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는 전설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하도지는 1986년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1993년 10월까지 약 7년여 기간 동안 건설되었다. 유입되는 수원으로는 옥천골 안 애술골, 보리고개, 바람골 등 3개의 작은 계곡에서 내려오는데 양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만수 면적 11.3ha, 총저수량 126만2000㎥로 남천면 대평들을 포함하여 51.6ha 면적이 수혜 지역이며 경산시의 생활 수변공원인 남매지도 수혜지역에 포함된다.
못도감 천정길(하도리, 65세) 씨에 따르면 수면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려 하였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유예 되었다고 한다. 여느 저수지도 주변 경관이 아름답겠지만 특히 하도저수지의 풍광은 더욱 아름다워 이름도 물 그림이라는 하도(河圖)로 붙여졌다. ‘하도’라는 이름의 뜻은 저수지 주변 절벽과 산세가 특히 아름다워 수면에 비치는 그림자가 아름다운 그림 같다 하여 ‘하도’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31.9m 높이의 제방에서 올려다 본 경치가 둑에서 내려다보는 마을의 정경과 연결되면서 저수지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시민들의 마음에 청량감을 심어 주기에도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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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방자들이 하도지 탐방 후 못도감 천정길씨의 설명을 듣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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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신방리에 위치한 새방지는 1998년에 축조되어 삼성산의 고름골, 못골, 터실, 턱골계곡에서 유입수가 흘러든다고 한다. 이전 이름은 송백지였으나 신방리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저수지가 위치한 마을의 옛 이름인 송새방, 셋방에서 유래한 ‘새방’을 사용하기로 하고 24년에 새방지로 명명하게 되었다.
만수 면적은 12ha, 총저수량 163만 2000㎥로 수혜면적은 몽리를 포함하여 124.1ha에 이른다. 탐방일 마침 수문을 개방하여 배수를 하고 있어 배수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다. 5개의 수문을 사용하며 현재는 2개를 개방하여 배수하고 있다고 장우환 못도감이 설명했다. 저수지에는 토종 물고기와 새우들이 많았으나 외래 어종의 유입으로 인하여 빙어 등 토종 생물들이 자취를 감추어 가고 있다고도 전했다.
높이 36m, 길이 237m의 제방 아래에는 몽리 주민 약 30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남천면에서 청도군 매전면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우측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차량으로 지나가면서 저수지의 아름다움과 주변 풍광에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하도지와 새방지는 한국농어촌공사 경산, 청도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김명술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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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방지 탐방자들이 수문 개방과 배수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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