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지회장 최재림)가 지난 9일 제10회 경산지회장기 장기·바둑대회를 개최했다. 노인회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린 대회에는 15개 읍면동의 장기·바둑 기사가 열전을 펼쳤다.
대회는 읍면동에서 선발된 장기기사 10개조, 바둑기사 10개조가 리그전으로 각축전을 벌인 가운데, 장기 우승은 남산면 박연환(91세), 준우승 자인면 추영근 기사가 차지했다. 바둑 우승은 와촌면 정세환(70세), 준우승 남천면 백종도 기사가 각각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오는 30일 포항에서 개최되는 경상북도대회에 경산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박연환 남산면분회 대표는 60년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으로 91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노익장을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해 참가자들의 많은 격려를 받았다.
최재림 회장은 개회식에 앞서 “오늘 장기 바둑대회는 경산 5만 노인을 대표하는 대회이지만 승부보다 친선과 화합을 위한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장기는 특히 노인들의 두뇌활동과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경산시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