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백재호 전 녹색당 경북도당위원장 전 대구환경연합 운영위원장 |
과거 수돗물 페놀사태는 그나마 역한 냄새와 맛 복통등으로 그 독성을 대중들은 빨리 인지해 대책을 세웠지만, 4대강 사업에서 나오는 독성물질 마이크로시스틴과 BMAA 같은 독성물질은 방사능 같이 인지하기 힘들고 만성질환에 가까워 심각성을 간과하고 있다.
4대강 사업 이후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과 같은 독성 물질과 관련된 간독성 질환의 증가 가능성은 여러 연구와 환경 분석에서 주목받아 왔다. 마이크로시스틴은 남세균(청록조, Cyanobacteria)에 의해 생성되는 독성 물질로, 주로 녹조 현상이 심화될 때 물에서 검출된다. 간독성 물질로 알려진 마이크로시스틴은 간세포 손상을 유발하고, 장기간 노출 시 간암과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한다.
또한, BMAA(β-N-methylamino-L-alanine)와 관련된 신경성 질환(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의 발병 가능성은 환경 변화와 독성 물질 노출의 상관관계로 인해 주목받고 있다. BMAA는 남세균에 의해 생성되는 신경독성 아미노산으로, 생태계에서 광범위하게 퍼질 수 있으며, 신경질환과의 연관성이 여러 연구를 통해 제기되고 있다.
마이크로시스틴과 BMAA의 건강 영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마이크로시스틴은 주로 간세포에 작용하여 단백질 인산화 효소를 억제하며, 간세포 손상 및 괴사를 유발 △급성 노출 시 간 기능 저하 및 간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만성 노출 시 간 섬유화 및 간암 위험이 증가 △BMAA는 글루타메이트 수용체를 통해 흥분성 독성을 유발하여 신경세포 손상을 초래 △체내 단백질에 잘못 삽입되어 단백질 변형 및 응집을 유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 신경세포의 생존 능력을 약화
관련 질환을 살펴보면
1) 알츠하이머병: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 및 신경섬유 응집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제기됨.
2) 파킨슨병: 도파민 분비 세포의 손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음.
3) ALS(루게릭병): BMAA와 루게릭병 사이의 연관성이 특히 강조되었으며, 이는 환자들이 녹조 환경에 장기간 노출된 사례에서 보고 됨.
4대강 사업 이후 하천 환경 변화로 인해 녹조 현상이 심화되었고, 이에 따른 마이크로시스틴 노출 가능성이 증가하면서 간독성 질환과의 신경질환의 연관성이 우려되고 있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4대강 사업 이후 녹조 발생 빈도가 높아진 지역에서 간질환 환자 수와 신경질환이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다.
특히, 낙동강 유역과 같은 녹조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에서 간암 발병률 증가가 주목받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대책이 필요하다.
하천 유량 확보 및 영양 염류 유입 억제를 통해 녹조 발생을 줄이는 방안 수질 개선이 필요하고 마이크로시스틴 농도와 녹조 발생에 대한 강원수와 수돗물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오염부하량에 대한 감시 및 관리가 필요한다. 장기적으로는 보 철거 및 사대강의 근본적인 운영 개선을 통해 물 흐름을 회복시켜 남세균 증식을 억제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추가적으로 사대강사업의 문제점을 다각적으로 조사 연구를 통해 녹조와 건강 문제 간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하고, 4대강 사업 이후 남세균 증가로 인한 마이크로시스틴의 간독성 문제와 BMAA와 같은 신경독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는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ALS 등 신경질환 발병과 잠재적으로 연관이 있을 수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보다 구체적인 연구와 정책적 대응으로 국민 건강을 보호 위한 정책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