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발표에서 △오창균 전 원장은 ‘경산지식도시 조성과 세계청년대학생엑스포 개최 방안’을, △추현호 대표는 ‘21세기 청년친화형 글로벌대학도시 생태계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토론에는 △김진숙 대구한의대 교수 △박승희 영남대 교수 △박종문 영남일보 편집국 부국장 △이소영 대구대학교 교수 △장우영 대구카톨릭대 교수 △최상룡 경산인터넷뉴스 발행인이 참석해 지역대학 위기의 원인, 대학도시 생태계 구축, 취업 준비생 관점에서의 대학도시의 현재와 미래, 경산시와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현실 인식과 실천방안 등을 토론했다.
오창균 전 대구경북연구원 원장은 “경산시는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과 인프라를 구비한 도시로 일류도시, 지식도시, 창조도시로 변모하기 위한 기초조건이 튼튼하지만 막상 경산하면 떠오르는 게 없다”며 “도시의 브랜드를 확립하지 못하고 정체성이 불분명한 경산이 세계적인 대학도시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경산지식도시 조성 프로젝트의 하나로 세계청년·대학생 엑스포 개최를 제안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추현호 ㈜콰타드림랩 대표(국무조정실 청년정책 조정위원)는 “대학의 담장을 허물어 대학이 쌓아온 인재가치와 지식가치를 도시의 창직과 창업에 연계되도록 하고, 우수 인력 유치에 필요한 정주환경 구축, 지역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을 일관적으로 추진할 리더쉽, 도시와 대학 그리고 시민사회 협의체 구성, 마지막으로 예산지원이 경쟁력 있는 대학에 선택과 집중이 이뤄지도록 하고 지속가능성이 우려되는 사립학교의 퇴로 마련을 위한 예산 편성도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에서 이소영 대구대 교수는 “오늘 이 포럼에 와서 3가지로 놀랐다”며 “먼저 참가한 시민이 많아서 놀랐고, 대학이 없어서 놀랐고, 경산시 관계자가 없어서 놀랐다”며 “경산지역 대학위기의 본질과 원인을 꼬집었다.
이 교수는 캠퍼스 내에 산학협력단지를 조성해전체대학평가에서 8위를 차지한 한양대 분교인 에리카와 지역에서 다니면서 지역문제를 해결해야 졸업할 수 있는 온라인대학 ‘미네르바’를 소개했다. 이 교수는 미국 미네르바와 하버드, MIT에 동시에 합격하면 미국학생들은 미네르바를 선택할 정도라며 경산지역대학 위기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박승희 영남대 교수는 “모두가 병들었는데 아무도 아프지 않다”며 현재 경산 지역대학의 위기를 진단하고, 대학은 여전히 지역을 돌아보지 않고 대학중심으로만 사고한다고 대학의 반성을 촉구했다.
최상룡 경산인터넷신문 발행인은 지난 35년 전에 사용했던 세계일류대학도시 구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꼬집었고, 박종문 영남일보 편집부국장은 지역대학 졸업생이 지역기업에 취업할 경우 취업률 산정에서 우대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