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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문화 문화·예술

도서의 상례…“더 나은 삶을 향한 염원”

최승호 기자 입력 2022.12.01 15:18 수정 2022.12.01 15:18

↑↑ 설화리 상여행렬 재연 모습.

‘더 나은 삶을 향한 염원’을 주제로 도서(島嶼)의 상례를 소개하는 제9회 한국전통상례문화 전승 및 세계화 방안 국제학술세미나가 열렸다.
 
(사)나라얼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은 지난 18일, 19일 이틀간 대구카톨릭대 산학협력관에서 열렸다.
 
첫날 정호승 시인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도서의 상례에 대한 학술발표 △전통상여 및 사진 전시회 △설화리 임해만 앞소리꾼 외 100여 주민이 참여한 전통 상여행렬 시연 △행사식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황영례 (사)나라얼연구소 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매년 국내외 석학을 모시고 다양한 상례문화와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학술대회를 열어온 나라얼연구소가 올해는 대구가톨릭대와 공동으로 ‘도서의 상례:더 나은 삶을 향한 염원’이라는 주제로 개최하게 됐다”며 “지난해 일제강점기 상례제도, 영국의 전통상례, 가톨릭의 장례의시을 조명한데 힘입어 올해는 섬 지역의 상례문화를 집중해서 고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서는 △뉴질랜드 원주민 마우리족의 상례문화(막스 박 한글세계화운동 뉴질랜드본부장) △제주도의 상례와 무속신앙(현승환 제주대 교수) △프랑스 도서지역의 상례( 버나드 세네갈 돌밭공동체 대표) △전근대 일본의 매장과 화장 풍습(김샛별 일본총합지구환경학연구소) 등이 발표됐다. 

토론에는 영남대 이태우제주대 허남춘, 대구가톨릭대 전헌호, 계명대 박승현 교수가 참여했다. 행사식에는 피아노 왕혜인과 오보에 김소연이 바흐와 슈만의 곡 등을 연주해 학술심포지엄을 풍성하게 했다.
 
정호승 시인은 기조강연을 통해 자신의 시에 나타난 죽음 인식을 학술대회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은 전영권 대구가톨릭대 교수의 해설로 대구가톨릭대 캠퍼스 내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512호 스트로마톨라이트와 하양 양지리 고분 부장품이 전시돼 있는 경산시립박물관을 답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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