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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사회 사회일반

경상북도 근대 도정 자료 『경북』 발간

최승호 기자 입력 2022.09.08 13:44 수정 2022.09.08 16:15

번역 최범순 교수, “현재적 가치와 활용도 뛰어나 지속적인 번역” 기대

↑↑ 잡지 『경북』.

1922년 9월에 창간되어 1925년 3월까지 간행된 월간지 형태의 공보잡지 『경북』 이 번역돼 발간됐다.
 
경상북도 근대 도정 자료 『경북(慶北)』의 발행 주체는 당시 대구부(大邱府) 상정(上町)에 있었던 경상북도청 내 경북연구회(慶北硏究會)다. 발행인은 경상북도 문서과장이고 인쇄소는 당시 도청 앞에 있었던 대구인쇄합자회사(大邱印刷合資會社)로 되어 있다. 발행 주체와 발행인 정보만 보더라도 『경북』은 공적 목적으로 간행된 공보잡지였음을 알 수 있다.
 
권당 분량을 살펴보면 창간호의 경우만 약 80페이지이고 제2호부터는 약 100페이지~150페이지에 이르는 적지 않은 분량이다. 특히 『경북』은 권당 분량과 내용 구성만 보더라도 당시 한반도 전체를 통틀어 유사 사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매우 이례적이다.
 
『경북』 번역을 담당한 최범순 영남대 일문과 교수는 “창간을 기준으로 100주년에 해당하는 시점에 현재 다른 어떤 광역 지자체도 보유하고 있지 않은 1920년대 전반기 근대 도정 자료를 번역해서 공유·확산하는 작업을 시작하게 된 것은 지역사회 기여를 고민하는 지역대학 연구자의 한 사람으로서 기쁘게 생각하면서 매우 의미 있게 평가한다”며 

“ 『경북』은 현재적 가치와 활용도가 매우 높은 기록물로써 앞서 소개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데이터 정보 이외에도 다양한 사진 자료를 포함해 경상북도의 근대 시기를 다채롭게 이해하고 교육하면서 지역 도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역사문화 콘텐츠가 대량으로 수록되어 있어 향후 지속적인 번역작업 및 해제 작업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은 매호 가장 마지막에 실려 있는 ‘경북연구회 규약(慶北硏究會 規約)’을 보면 잡지 발행 목적과 주요 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경북』에 게재할 사항의 개략은 다음과 같다.

1) 시정 방침, 시사(時事), 지방행정, 농상공, 교육, 토목, 경찰, 재정, 경제, 금융, 학술, 기술 및 통계 등의 보도(報導) 및 논설, 2) 조사 및 연구, 3) 지방 사정(事情), 4) 법령 및 질의, 5) 인사, 6) 문예란, 7) 해방란 등으로 방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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