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국가적으로 국운을 책임질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있고, 또 지역의 발전을 책임질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을 선출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오는 3월 대통령선거와 오는 6월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과 경산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잘 아시다시피 대통령선거에는 거대 양당 후보의 각축에 중소후보들이 저마다의 공약을 내세워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정부의 공과를 고스란히 안고 갈 대통령은 앞으로 적어도 5년 아니 10년 간은 우리 삶의 운명을 좌우하니 만큼 정책 공약 토론 등을 통해 충분히 검증된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출해야 합니다.
단체장과 지방의원은 실질적으로 우리 삶과 직결되는 사업을 통해 우리 삶을 지배할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의 정책과 공약 자질 능력 등을 보고 뽑아야 합니다. 부지갱이도 나오면 당선된다는 우스개소리가 사라지는 선거 원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22년은 육십갑자 중 39번째에 해당하는 임인년입니다. 임인년에서 ‘임’은 흑색을 뜻하고, ‘인’은 호랑이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검은 호랑이의 해’라고 합니다.
한국인들에게 호랑이는 비교적 친숙한 동물 중 하나입니다. 호랑이는 공포의 대상이자 경외의 대상입니다. 옛날부터 호랑이는 용맹하고, 기백이 뛰어나며 권선징악을 판별하는 신통력 있는 영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집안으로 들어오는 현관이나 대문 등에 호랑이가 그려진 ‘문배도’를 붙여 잡귀와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구전설화, 속담, 민화 등의 단골 소재로 사용될 정도로 한국의 생활과 문화에 깊숙이 자리 잡은 동물입니다.
특히 임인년을 상징하는 검은 호랑이는 호랑이 중에서도 강력한 리더십, 독립성, 도전정신, 강인함, 열정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모양 또한 호랑이를 닮았다고 많이들 말합니다.
새해에는 검은 호랑이와 같은 강력한 리더십, 독립성, 도전정신, 강인함, 열정적인 대통령과 단체장, 지방의원들이 선출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희망을 잃은 청년에게 일자리를, 여성들에게 안전한 사회를, 노동자들에게 안정된 고용을,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과 생명산업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소상공인들에게는 안정적인 일터를 제공해 주기를 바랍니다.
시청 앞에서 천막을 치고 있는 토지주들과 택시노동자, 환경노동자, 자립생활을 염원하는 시설장애인들, 용성면과 남천면 등 지역 곳곳에서 생활환경을 지켜달라는 주민들, 스러져가는 원도심에서 더 나은 생활환경을 기다리는 주민들, 코로나 펜데믹에 지쳐가는 의료종사자들, 아직 미래 먹거리를 찾지 못한 중소기업들, 인구소멸과 지방소멸과 함께 소멸을 걱정하는 대학들, 내집 갖는 것이 소원인 무주택자들,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을 바라는 피학살유족들 그밖의 수많은 외침들에 대답해 줄 수 있는 정치인들을 만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울러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역민의 알권리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지역언론인들에게도 힘이 되는 정치인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2020 임인년 새해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