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숙 의원(사진)이 지난 2일 개회한 제23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지난 2014년 좌초된 자인재래시장 현대회사업을 다시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1889년 자인현감이였던 오횡묵의 자인총쇄록(자인일록)과 1891년에 편찬된 자인현읍지에 의하면 옛날 자인시장은 내장과 외장 2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3일과 8일 장이 서는 5일장으로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 여러 가지 물건을 사고 팔며 저녁 늦게까지 쌀, 고기와 소금을 교역하던 발달된 시장이었다”고 밝혔다.
또 “하루에 3천 명에서 4천명의 사람이 모이는 대구 큰 시장에 버금가는 남부지역 최고의 시장으로 기록되어 있고, 1950년 한국전쟁 이후로는 많은 인구가 유입되어 성황을 이루어 할아버지에서 아버지, 아버지에서 손자로 대를 잇는 장인정신의 상인들이 많아 품질이 좋은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사람들의 정과 전통의 아름다움이 풍성한 매력 가득한 시장이었다”며
“그러나 지금의 자인 전통시장은 시설 현대화사업이 되어 있지 않아 처음 자인시장 방문객들은 옛 고향 5일장의 매력을 체험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시장 내 통로, 하수설비, 비가림막 등이 노후되고 정비되어 있지 않아 이용객은 물론, 상인들도 많은 불편을 느끼고 있고, 화재에도 취약하며, 고객의 안전이나 편의를 위한 시설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손 의원은 “경북도 내 전통시장은 모두 85개소로 경산지역은 경산, 하양, 자인시장이 등재되어 있으나 도내에서 시설 현대화사업이 이루어지지 않는 곳은 자인시장을 비롯한 3곳 정도”라며 “2014년에 총사업비 100억 원 규모의 시설현대화 사업됐으나 반대 의견이 강하게 제기돼 그해 4월에 중소벤처기업부의 현장 실태조사 후 무산되었다”며 “다수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소수의 의견을 반영해 자인시장 현대화사업을 다시 추진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