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원대책위가 시청에서 성락원까지 도보행진을 하며 탈시설대책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지난 3일 오후 1시 경산시청 앞에서 성락원 인권침해사건 진상규명 및 탈시설 권리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진 후 경산시청에서 성락원까지 죄수복을 상징하며 푸른 옷을 입고 도보행진을 하며 ‘시설은 집이 아니라 감옥이다! 수용시설 성락원을 폐쇄하라’며 외쳤다. 대책위는 성락원 앞에서 마무리 집회를 가진 후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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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락원 대책위가 죄수복을 상징하는 푸른옷을 입고 경산경찰서를 지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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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원대책위는 지난 5월에 성락원 거주인 물고문 학대 사건에 이어 8월에 추가 학대 및 제보가 이어지며 성락원 내에 심각한 인권실태가 드러나면서 구성됐다. 성락원은 이미 수년 전부터 탈시설 당사자들의 학대 피해 증언이 이어지며 성락원은 ‘집’이 아니라 ‘감옥’이었음이 드러났다.
대책위는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지금까지 기자회견, 항의면담, 노숙농성 등 공동대응을 하면서 당사자들이 지난 6월 21일부터 성락원 폐쇄를 촉구하며 매일 경산시청 앞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대책위는 “지도관리 감독의 책임을 갖고 있는 경산시가 최소한의 피해자·가해자 분리조치도 외면하고 있으며, 공익신고자 보호조치를 방치해 왔다”며 “특히 장애를 이유로 집단시설 격리수용·억압하는 본질적 문제를 외면하고, 소극적·미온적 조치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도보행진은 12. 3 세계장애인의날을 맞아 추가로 드러난 학대행위를 비롯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지역 시민들에게 ‘수용시설’ 성락원 사태의 본질을 알리기 위해 대책위가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