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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지정게시대 관리업무가 민간에 위탁된다.
경산시는 2월부터 시지정 현수막 게시대 63개소에 현수막 탈 부착 및 유지관리업무를 한국옥외광고협회 경산시지회(지회장 허준열)에 위탁, 민간에 넘겼다.
현수막 지정게시대 관리업무가 민간위탁에 위탁됨에 따라 기존에는 민원인이 시청에 가서 신고접수한 후 지정게시대에 탈·부착하던 것을 2월부터는 수탁업체(광고업체)를 방문, 신고접수를 하면 탈·부착은 수탁업체가 대행해 주는 것으로 바뀐다.
신고접수는 28일부터 가능하며 수수료는 수입증지 3000원을 포함, 9600원이며 게시기간은 7일. 탈·부착료가 6600원인 셈이다. 옥외광고협회는 이번 지정게시대 관리뿐만 아니라 그동안 도시미관을 해치는 주범이었던 불법현수막 단속 및 철거작업도 맡아 2009년 경산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을 앞두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현수막 탈·부착이 민간으로 위탁되면서 게시기간이 종전 10일에서 7일로 단축되고, 탈부착 수수료 6600원이 추가돼 광고효과는 줄어들고 광고주의 부담이 늘어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허준열 한국옥외광고협회 경산시지회장은 「현수막 지정게시대 민간위탁은 전국적인 추세」라며 「지정수수료의 경우 포항·김천이 1만원, 경주가 1만3200원인데 비해 경산은 구미와 같이 9600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밝혔다. 또 「포항·김천·구미의 경우 현수막 크기가 가로 5m 세로 0.7m인데 비해 경산은 가로 7m 세로 0.9m로 훨씬 크고 게시기간은 도내 주 4개 도시가 모두 1주일로 동일해 광고효과는 경산시가 가장 크다」고 말했다. 탈·부착 수수료에 대해서는 「기존에는 현수막을 부착하는 데만 1만5000원을 광고사가 광고주로부터 받았는데 이번에는 철거비를 포함해 6600원을 받으므로 광고주의 부담이 줄어들고 수탁과정에서 저질 현수막의 부착을 금지해 게시 도중 찢어지는 등의 피해도 방지할 수 있어 도시미관 개선과 소비자 부담 감소 등 2중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옥외광고협회 경산시지회는 지난 17일 중방동 만리장성 3층에 사무실을 내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성오 경산시 주민생활지원국장과 박태호 한국옥외광고협회 경북지부장을 비롯해 시·군지회장, 회원 등이 참석했다. 정 국장은 축사에서 「최근 도심 곳곳에 불법현수막이 난립,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어 안타깝다」며 「2009년 도민체전을 앞두고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에 협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허준열(진산광고) 지회장이 옥외광고정비유공자로 도지사 표창을, (주)동경 박동욱, 대경에드 김영훈 대표가 지부장 표창을 받았다.
시지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부지회장 정학환(청미광고) 박태준(국일광고) ▲감사 김종호(경산광고), 윤수암(시대광고) ▲사무국장 김태동(진량광고) 등.
<761호 : 2008년 1월 28일 월요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