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 사용 문제로 잡음을 보였던 압량공설시장이 최근 입찰로 점포 사용자를 선정, 활기를 띌 전망이다.
압량면사무소에 따르면 압량시장 내 상인들이 최근 점포 8칸에 대한 사용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참여, 그동안의 잡음을 해소하고 재래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압량공설시장은 지난 1907년 개장된 후 48년 14동 84칸의 장옥을 설치해 압량지역의 오일장 역할을 해오다 지난해 57년 만에 기존 장옥을 헐고 8칸의 현대식 막구조 공설시장으로 재탄생했다.
현재 압량시장은 건어물전 2개, 옷전 3개, 어물전 2개, 채소전 1개로 연간 사용료는 17~18만원선. 압량공설시장은 현실에 맞게 기존의 점포를 8칸으로 대폭 줄이는 대신 초현대식 화장실과 파고라 2개, 벤치 4개, 최대 25대 동시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춰 주민들의 휴식 및 재래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장이 서는 날은 2, 7일.
한편 지난 17일 압량장에서 만난 김모(45세·중산동)씨는 「최근 지자체별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경산시도 40억원을 들여 장옥을 정비한데 이어 또 다시 40억원 가까이 들여 주차타워를 설치할 계획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한다고 경산장이 살아나지 않는다」며 「현재 절반 가까이 되는 빈 점포를 그대로 두고 주차타워를 설치하는 어리석은 행정보다는 이들 빈 점포를 헐어 한데 모으고 공터를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것이 차라리 예산도 절감하고 재래시장 분위기도 살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761호 : 2008년 1월 28일 월요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