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전 국민보도연맹 사건은 우리 현대사의 커다란 비극으로 좌우대립의 혼란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보도연맹에 가입되었고 6.25전쟁의 와중에서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가 죽임을 당했으며 대통령으로서 국가를 대표해 지난날 국가권력의 잘못으로 희생되거나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과 유가족에게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4일 울산보도연맹사건희생자 추모식에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지난 시절 국가권력의 불법행위에 대해 사과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과거사정리는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고 진실을 밝혀 억울한 분들의 한을 풀고 훼손된 국가권력의 도덕성과 신뢰를 회복하자는 것」이라며 「아직도 의혹이 있는 사건이 있다면 그 진실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과거사 진실규명은 새 정부 들어서도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761호 : 2008년 1월 28일 월요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