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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당네거리 인근 상인들이 대구지하철2호선 경산 연장구간 2정거장 건설 공사시 우회도로 개설로 인해 상가 출입구가 막혀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5일 상인 20여명은 대구지하철2호선 경산연장구간 현장 사무실을 방문하고 우회도로 계획을 들었다. 상인들은 「임당네거리에서 시청쪽 도로가 막힌다면 생활이 막막해 질 수 밖에 없다」며 「이런 중대한 사항을 시민과 상의 한번 없이 처리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며 「우회도로 자체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박승진 시의원은 「우회도로로 차량은 통행할 수 있겠지만 그 사각지대에 있는 상인들은 고스란히 그 피해를 다 떠안아야 한다」며 「생업과 연관된 이 사항을 시민들이 왜 이제서야 알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우회도로 개설에 관한 일언반구 말도 없었던 공무원들은 각성해야 한다」며 「상가 진입 임시도로 개설 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금에 와서 설계를 변경할 방법은 없다」며 「주민들이 최대한 피해를 입지 않게 우회로 개설과 도로 선형 변경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관계자는 「우회로 개설에는 미보상 토지가 들어가 임대 등에 대한 애로사항이 많을 것으로 보이지만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주변 상가의 피해가 없도록 도로의 선형을 변경해 상가에 최대한 인접하게 도로를 개설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도시철도 관계자는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현재 2정거장은 도로의 폭이 좁아 복공판(도로를 굴착하고 그 위를 차가 다닐 수 있게 만드는 판)을 설치 해도 차량통행에 문제점이 많다」며 「공사비 절감과 조기 개통을 위해 우회도로 개설이 최선의 방법이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민 공청회 등 주민의 의견을 물어보지 못한 것은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우회도로 개설방법은 복공판을 설치하는 공사방법보다 공기를 앞당기며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상이 끝난 토지를 임대해 임시로 우회도로를 개설하고 이용할 계획이다.
한편 2012년 완공예정인 대구지하철 경산연장구간은 2011년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를 위해 1년 앞당겨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760호 : 2008년 1월 21일 월요일자>